역대 영화제

2022 (26회)

< 2021 (25회) 2023 (27회) >

개요

  • 개최기간: 2022년 7월 7일(목) ~ 7월 17일(일), 11일간
    * 개막식: 7월 7일(목) 부천시청 야외 잔디광장
    * 시상식: 7월 14일(목) BIFAN 이벤트홀
    * 폐막식: 7월 17일(일) 부천시청 어울마당
  •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 (Stay Strange)
  • 주요상영관: 부천시청 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 한국만화박물관, CGV소풍(7개관), 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2개관)
  • 온라인플랫폼: 웨이브(wavve)
  • 상영작품: 49개국 268편 (장편 118편, 단편 104편, 시리즈 4편, XR 42편)
    * 월드 프리미어 8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0편, 아시아 프리미어 79편, 코리안 프리미어 51편
    * 온라인 상영작: 139편 (장편 43편, 단편 96편)
  • 개막작: <> 알렉스 가랜드 감독
  • 폐막작: <노 뉴멀> 정범식 감독

특징과 방향

일상의 회복, 돌아온 축제
일상이 회복되고 있다. 지난 2년간 팬데믹으로 한국영화산업과 극장은 커다란 위기를 겪었고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지만, 한국영화는 또한 대외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칸영화제는 또다시 한국영화에 영예를 바쳤고, 전 세계가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K시리즈에 열광했다. 영화라는 것은 어디까지인가? <오징어 게임>은 영화의 자장에서 완전히 벗어난 다른 것인가? 이미 영화언어와 매체의 형식, 관객의 수용방식은 돌이킬 수 없는 한 단계를 넘어섰다. 한국영화와 한국영화의 자양분이 만들어낸 K콘텐츠의 성과를 관객과 영화인들이 함께 모여 축하해야 한다. 더 활짝 열린 축제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역병에 맞서 싸우며 아프고 지친 시민과 관객들 모두 서로의 노고를 다독이는 공동체 회복의 장을 이루기 바란다.

축제의 새 이름, ‘7월의 할로윈’
할로윈은 자유와 개성의 발현을 꿈꾸는 이들에게 당당하게 일탈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 주는 신나는 파티이다. ‘한여름에도 할로윈을 즐길 수 있다면?’이라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스러운 상상에서 시작한 ‘7월의 할로윈’은 팬데믹으로 오랜 기간 인내와 고통을 겪은 우리들에게 새로운 출발의 에너지와 짜릿한 해방감을 선사하는 판타스틱한 잔치마당이 될 것이다. 광장으로 나온 시민과 관객들은 자발적인 참여로 코스튬부터 퍼레이드·댄싱 나이트·물총싸움·정크아트가·미션 수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하면서 한여름에 펼쳐내는 난장파티를 즐긴다. ‘7월의 할로윈’은 주변 상점들과 연계한 이벤트, 행사 컨셉에 맞춘 숙박시설로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며 참여자와 지역상권 모두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상생의 장이기도 하다. 누구나 알고 있는 할로윈이라는 그릇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만의 창의적 상상을 버무려 시민과 함께하는 7월의 할로윈은 이질적인 요소들을 결합하여 새로운 색깔을 창조해 내는 지극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다운 시도이다.

프로그램 메뉴 다양하게 구성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장르영화 축제답게 프로그램 메뉴를 다양하게 구성한다.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와 ‘코리안 판타스틱’은 유지하고 그 외 모든 섹션이 완전히 새로운 옷으로 바꿔 입었다.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매드 맥스’를 비롯하여, ‘아드레날린 라이드’, ‘메탈 누아르’, ‘메리 고 라운드’, ‘저 세상 패밀리’, ‘엑스라지(XL)’ 등 영화에 대한 감각을 연상시키는 이름으로, 관객이 개인 취향에 따라 최애 영화를 고를 수 있도록 문패를 바꾸고 재미있는 영화들로 꽉꽉 채웠다. 배우 특별전 ‘설경구는 설경구다’, 내년에 개교 40주년을 맞는 영화학교 프리미어 ‘계속된다: 39+1, 한국영화아카데미’, BL영화특별전 ‘Boys, Be, Love’ 등도 마련했다. ‘저 세상 패밀리’ 섹션에서는 ‘이상한 어린이 심사단’이 다시 활동한다. 더욱 확대한 오프라인 상영관과 함께, 작년에 이어 웨이브 wavve 온라인 상영관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영화제로 개최한다.

산업프로그램 B.I.G, 현장과 온라인의 하이브리드
지난 2년간 메타버스와 온라인 비즈니스플랫폼을 통해 온라인화했던 B.I.G는 다시 현장 행사와 포럼, 대면 비즈니스의 장을 준비한다. 이미 구축한 메타버스인 게더타운의 ‘판타스틱 캐슬’을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하여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관계자들도 충분히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과 행사 참여가 가능하다. ‘P&I(프레스 및 인더스트리) 스크리닝’을 신설, 영화제 작품 및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포트폴리오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환상영화학교의 학장인 브라이언 유즈나 감독이 직접 부천을 찾아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

괴담 캠퍼스, 시즌3
‘괴담 캠퍼스’가 시즌3을 맞아 재단장했다. 청소년 대상 ‘판타스틱 크리에이티브 스쿨’을 열었고, 『세계괴담모음』 국·영문 책자와 전자책을 출판, 영화제를 찾은 관계자와 세계 문학창의도시에 배포한다. 『세계괴담모음』에는 전 세계 30개국 41개 유네스코문학창의도시에서 수집·선정한 15편을 담았다. 괴담 소재 장편 혹은 시리즈 프로젝트를 공모한다. 지난해 괴담 단편제작지원 공모 당선작 8편이 영화로 완성,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한다. ‘괴담 캠퍼스2022’ 발대식을 갖는다. 스토리 프로덕션 안전가옥 김홍익 대표, 장재현 감독, 한국영화 명가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가 ‘괴담비급 클래스’에서 특강을 한다.

비욘드 리얼리티 Beyond Reality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는 올해 한국만화박물관과 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홀에서 7번째 여정을 펼친다. 우선 다양한 미디어와 어우러진 작품들을 선보이는 데에 집중한다 미디어아트·연극·게임·유튜브와 결합하여 형태적으로나 내용적으로 확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관객의 발견을 기다린다. SF·자연과학·환경을 주제로 한 Beyond Science도 마련한다. 지난해 제2회 ‘BIFAN Ⅹ Unity Short Film Challenge’를 통해 제작된 5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영화와 얼마나 멀어졌느냐가 아니라 영화적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영화가 인접 예술 분야를 흡수하며 발전해 온 역사의 연장선상에 올해의 ‘비욘드 리얼리티’가 있다.
 

포스터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를 반영한 26회 포스터. 팬데믹을 벗어난 대면 축제가 될 이번 영화제의 포스터는, 얼음조각으로 만든 필름 영사기가 녹아내리면서 그 안의 존재의 정체가 드러나는 4종 기획 시리즈이다. 대형 얼음조각으로 만들어진 필름 영사기 안에는 이상한 무언가가 들어있다. 필름 영사기는 녹아서 사라지지만 그 안에서 심장처럼 뛰고 있던 ‘환상세포’는 뜨겁게 살아있다. 도구와 형식은 늘 바뀌지만 스토리텔링의 근본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의 관심은 녹아 없어지는 물질, 형식에 집중된다. 가려져 잊고 있었던 것에 다시 시선을 돌려야 할 때이다. 전 세계 영화계는 바이러스에 의한 팬데믹 이전에 또 다른 팬데믹을 이미 겪고 있었고 그것은 디지털기술의 혁신이었다. 기술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이상한’ 상황에서 영화는 단순히 변화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진화해야 한다. 전에 없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영화는 재정의(re-define) 되어야 하고 재구분(Re-Categorize) 되어야 한다.

‘이상한 눈’으로 상황을 보는 사람만이 왜 그래야 하는지를 감지할 것이다. 혹자는 ‘유별나다’ 고 조롱하고, 현실을 모른다고 비난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상해도 괜찮다’ 아니 ‘이상해야’ 괜찮다.
 
· 아트 디렉팅 & 포스터 디자인 | 최지웅 박동우 이동형 (프로파간다)
· 캐릭터 디자인 | 송철운
· 얼음 및 캐릭터 제작 | 그녀들의 만물사
· 포스터 사진 | 이승희 주예나 (이승희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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