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영화제

2004 (8회)

< 2003 (7회) 2005 (9회) >

개요

- 개최기간 : 2004년 7월 15일(목) ~ 7월 24일(토), 10일간
- 개막식 7월 15일(목) 부천시민회관 / 폐막식 7월 22일(목) 부천시민회관
- 주요상영관 : 6개소 8개관
시민회관 대강당, 부천시청 대강당, 복사골 문화센터,
소사구청 소향관, 오정아트홀, CGV부천 1관, 2관, 4관 / 야외상영 (시청 앞 잔디광장)
- 상영작품 : 32개국 261편 (장편 83편, 단편 178편)
- 개막작 : <개미들의 왕> 감독: 스튜어트 고든
- 폐막작 : <분신사바> 감독: 안병기

특징과 방향

2004년 7월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치러진 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프로그램 규모와 다양성, 관객의 호응, 축제 분위기의 조성 그리고 국제적 문화행사를 지원하는 부천시의 문화적 이미지 고양이란 측면에서 7회에 이어 국제영화제로서의 위상 제고 및 성장을 이루어 낸 행사였다. 전년보다 양적으로 과중한 영화제의 업무를 사무국의 축적된 역량을 통하여 큰 무리 없이 치렀으며, 이는 7회 영화제 이후 영화제 직제 개편을 통한 전문성 확보 및 업무 전산화 시스템과 같은 인프라를 통한 전문성 확보 및 업무 전산화 시스템과 같은 인프라 구축을 꾸준히 다져온 것에 힘입은 바 크다. 관객 서비스 제고를 목적으로 의욕적으로 시도한 영화제 자체 티켓시스템의 문제점으로 인한 관객 항의와 불만으로 입게 된 영화제 이미지 손상은 지적될 사항이며 아쉬움으로 남는다.

우수 사례로는 일본애니메이션의 원류 중 무성 영화를 위해 작곡가에게 따로 음악을 작곡하여 함께 틀어서 무성영화의 단조로운 관람을 위해 시도함으로써 관객들에게 높은 반응이 있었다. 그리고 메카토크를 페스티벌 클럽 RP1164로 옮기면서 로이드 카우프먼의 ‘네 멋대로 찍어라’ 부분을 관객의 수요를 생각하여 극장에서 진행하였다.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던 메가토크를 마스터즈 클래스라는 영화를 제작 혹은 연출하고자 하는 관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약간 변형하여 실시하였으며 관객의 호응도를 얻었다. B&B(Biz&Buz) 시스템을 마켓이 없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도입하여 한국 영화를 게스트에게 소개하고 프로모션하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외국영화를 한국내 수입사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 영화제가 단순히 영화 상영을 하는 장소가 아닌 인더스트리 측면을 강화하고자 추진했으며 영화제 기간 부스 운영으로 정보교환의 장을 마련하였다.

포스터

'나는 테리 길리엄의 열혈 팬이며, 팀 버튼의 사도이며, 데이빗 린치의 식객이다. 판타스틱한 영화가 없었다면 나의 서푼짜리 인생은 황폐하고 팍팍했을 것이다.' 올해 포스터를 디자인한 박시영의 외침이다. 8회 포스터는 싸구려 만화, 엽기적인 동화의 일러스트레이션, 퇴짜 맞은 언더그라운드 애니메이션 등에서 판타스틱의 이미지를 찾았고 freak show에서 컨셉을 도출하였다. 이물스럽고 낯선 외부의 존재를 구경하는 freak show처럼 PiFan을 관람하는 행위에도 기대와 체험이 있음을 시각화하면서 거칠고 낡은 질감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카메라를 들고 있는 소시지 형제는 PiFan의 로고인 깨비를 형상화한 것으로 환상이라는 임무를 부여받았고 나름 영화를 구성하는 촬영이라는 기술을 갖고 있다.

카메라를 통해 후두둑 터져 나오는 저와 닮은 수많은 분신들은 그 진기한 현장을 목격하는 눈먼 어린 사슴, 새, 토끼 같은 작은 친구들에겐 힘이 되는 자양분이자 세상과 교미하는 이 친구들이 사정한 작은 씨앗이기도 하다. 또한 지금도 열심히 제 환상의 파노라마를 펼쳐내는 판타스틱한 감독들에 대한 찬사이기도 하다.

귀여우면서도 엽기스럽고 보는 이마다 다른 이미지를 갖게 만드는 8회 포스터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많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낡은 사진관에 남긴 기록사진처럼 관객은 포스터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소시지 형제를 들여다보면서 판타스틱한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디자인 : 디자이너 박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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