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BIFAN 2022 괴담 기획개발 캠프 멘티(프로젝트) 선정 발표

작성일2022.06.17조회수 1705


BIFAN 2022 괴담 기획개발 캠프 멘티(프로젝트) 선정 발표
 

괴담 기획개발 캠프에 지원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23편의 응모작 중 심사를 거쳐 선발된 BIFAN 2022 괴담 기획개발 캠프 멘티(프로젝트) 선정작을 발표하겠습니다.

괴담 기획개발 캠프 멘티(프로젝트) 선정작
번호 작품명(가나다 순) 멘티명
1 기문이 나돌다 전희욱
2 마마 장선혜
3 마법소녀 신나라 권한슬
4 문어 그림자에 루명 쓴 며느리 오유경
5 방상씨들 박준우
6 보이지 않는 유지훈
7 옛날 옛적에 배예람
8 좀비 대디 권양헌

괴담 기획개발 캠프 심사평

괴담이라는 카테고리는 다채로운 장르와 스타일의 이야기들을 담을 수 있다. 기이하고 신비롭거나 아름답고 쓸쓸한 이야기부터 엄청나게 무서운 이야기까지.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BIFAN 괴담 기획개발 캠프는 다채로운 이야기, 숨은 이야기꾼을 세상과 만나게 하는 재밌는 광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아기띠로 딸아이를 안은 채 좀비가 되어버린 아빠가 본능을 억누르고 딸을 지키는 <좀비 대디>, 무엇이든 보는 주인공이 ‘한국 괴물 연구 및 관리 협회’ 일원이 되면서 초자연적인 현상들, 한국 전래동화에 나오는 괴물들을 해결하는 <옛날 옛적에>, <마마>는 아들을 악착같이 지키던 18살 미혼모가 결국 악령에 아들을 넘기고야 찾게 되는 자유를 얘기하고 있다. 조선 후기 기담에서 착안한 <문어 그림자에 루명 쓴 며느리>는 바다 생물인 문어와 해파리로부터 고부관계를 다루는 독특한 코스믹 호러이다. 구마와 제례의식에 쓰이던 축객귀신 형상을 한 방상씨탈을 쓰고 빌런들을 처리하는 형사의 액션 활극 <방상씨들>, 하드코어 컨셉의 마법소녀가 다른 마법소녀들을 만나 엮이며 응징과 용서 사이에서 갈등하며 펼치는 판타지 액션 <마법소녀 신나라>. 기이한 소문인 기문의 저주에 걸려 살인을 저지르는 이야기 <기문이 나돌다>, 도움이 필요한 사례관리대상들의 고독사와 자살을 접하는 사회복지사의 심리적 변화를 다룬 초현실적 공포 <보이지 않는>. 이번 기획개발 캠프에 선정된 8작품은 한국의 전래동화와 기담, 부모와 괴담의 세계, 한국적 히어로와 사이버펑크한 히어로, 현실에 기반한 초현실의 공포 등, 괴담이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세계 속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두 시간의 격론을 거쳐 작품을 선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놓치기 아까운 작품들이 많이 포진해 있었기 때문이다. 상중구간에 작품들이 많아 고르기가 어려웠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지원한 사람들의 스펙트럼이 아주 넓었다는 점도 우리 영상컨텐츠 작가군의 희망찬 미래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였고, K-컨텐츠에 대한 자부심이 최근 몇 년 동안 고양돼 왔음을 심사과정에서 느낄 수 있었다.
영상 컨텐츠 작업은 주관적 확신의 작업이므로, 작품 선정에서 멘토들과의 협응이 어려운 선택을 가르는 한 기준이 되었다. 그리고, 옴니버스 형식의 시리즈물의 경우, OTT플랫폼의 경향과 제작투자 가능성의 현실적인 기준들을 감안하며 심사를 진행했다는 점을 밝힌다.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음’은 작품에도 적용되는 말이다. 많은 작가님들이 자신의 작품에 확신을 가지고 완성도를 끊임없이 높이며 하고 싶은 말을 포기하지 않고 만들어가길 바란다. 세상과 만나는 날을 향해.


괴담 기획개발 캠프 심사위원 (7인)
김현정(프로듀서), 김태경(감독), 김보희(프로듀서), 이진숙( 프로듀서), 윤창업(프로듀서), 최은영(프로듀서), 한지형(프로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