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잇 프로젝트’ 최근 1년간 19편 영화화... 기회의 장으로 각광
<주> 대만 역대 호러영화 최대 매출 기록, <SLR> · <주> 넷플릭스 공개
<마인드 유니버스> · <양치기> · <진주의 진주> 등 BIFAN 최초 상영
2023년 산업 프로그램 NAFF 잇 프로젝트 4월 30일 응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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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산업 프로그램(B.I.G) 비즈니스 미팅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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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 산업 프로그램(B.I.G)인 '잇 프로젝트’(It Project) 선정작들이 최근 1년간 19편 영화화되며 장르영화인들에게 기회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잇 프로젝트는 아시아의 판타스틱 장르영화 프로젝트 발굴 프로그램이다. 잇 프로젝트 선정작은 비즈니스 미팅과 심사를 통해 선정 프로젝트들에 상금과 후반작업 등의 현물을 지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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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잇 프로젝트 선정작들이 완성 후 큰 성공을 거두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주>(감독 케빈 코)는 대만에서 지난 3월 개봉, 자국 호러영화 역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제59회 금마장영화제 편집상과 음향효과상을 수상하며 완성도 또한 인정받았다. <주>는 태국의 <SLR>(감독 러트시리 분미, 부티차이 윙노파돌)과 함께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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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정작 중에서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감독 장철수), <1번국도>(감독 강경태), <사잇소리>(감독 김정욱)가 극장 개봉했다. 한국-베트남 최초 합작 영화인 김태경 감독의 <므이> 후속편 <므이: 저주, 돌아오다>(감독 항 트린)는 개봉 주 베트남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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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 프로젝트 작품들은 완성 후 BIFAN을 통해 상영하며 선순환의 고리를 이룬다. 한국영화 <마인드 유니버스>(감독 김진무), <양치기>(감독 손경원), <진주의 진주>(감독 김록경)는 지난해 BIFAN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SLR>, <납골당>(감독 미셸 가르자 세르베라), <베스퍼>(감독 크리스티나 부오자이테, 브루노 샘페르), <밤 저편으로의 여행>(감독 카야노 다카유키) 등 해외 작품들도 BIFAN을 통해 국내 관객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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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공작새>(감독 변성빈)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왓챠상을, <E.S.P.>(감독 정재훈)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의 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를 받았다. <납골당>은 제21회 트라이베카영화제 경쟁부문, <베스퍼>는 제56회 카를로비바리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 제55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에는 <납골당>, <베스퍼>, <악몽>(감독 키어스티 헬렌 라스무센) 세 작품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밤 저편으로의 여행>은 제18회 스킵시티 D시네마국제영화제 일본영화 경쟁부문에서 작품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감독 청 웨이하오)는 제59회 금마장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잇 프로젝트 선정작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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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 프로젝트 선정작들이 영화로 완성돼 BIFAN을 통해 상영하며 선순환의 고리를 이룬다. (왼쪽부터) <주> ,<베스퍼>, <납골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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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 프로젝트 장편·시리즈 프로젝트 4월 30일 공모 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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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잇 프로젝트 공모 마감은 4월 30일이다. 국내외 장편•시리즈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러닝타임이 장편 장르영화 프로젝트는 60분 이상, 장르 시리즈 프로젝트는 편당 40분 이상으로 트리트먼트에 최소 2편의 에피소드를 포함해야 한다. 제작 및 투자가 완료되지 않은 미완성 프로젝트에 한해 출품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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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프로젝트는 감독과 제작자(프로듀서)에게 각각 4박의 숙박과 B.I.G(산업프로그램)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배지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 진행하는 NAFF 프로젝트 비즈니스 미팅에는 전 세계 장르영화 제작투자 및 배급 관계자와 만나 투자•공동제작•배급사를 찾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심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프로젝트에는 현금과 현물을 지원한다. 세부 시상 규모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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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석 산업프로그래머는 “잇 프로젝트는 지난 15년간 장르 영화인과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아시아 대표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기생충>이 쏘아 올린 공이 <정이>로 이어지고 있는 요즘, K-콘텐츠 장르 IP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피부로 실감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급격한 미디어의 변화의 흐름을 타고 세계 무대로 진출할 준비되어 있는 판타스틱 장르 영화 신예를 기다린다"며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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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BIFAN은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부천 일대에서 개최한다. 잇 프로젝트는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4일간 오프•온라인으로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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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팀
Tel. 032-327-6313(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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