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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영화제
1997(1회)~2022(26회)
부천 초이스: 단편 1
김아영
Korea202325min Asian Premiere
배달 플랫폼 딜리버리 댄서(Delivery Dancer)소속 라이더 에른스트 모는, 가상의 서울을 배경으로 끊임없이 갱신되는 배달 앱의 내비게이션 미로에 갇힌 채 질주한다. 에른스트 모는 종종 자신의 세계와 완벽하게 동일한 다른 가능세계가 누수하는 지점(들)에 다다른다. 그렇게 자기 자신과 완벽하게 동일해 보이는 상대역 개체를 만날 때마다, 에른스트 모의 세계는 조금씩 붕괴하기 시작한다.
KIM Ayoung
김아영은 경계와 세계를 넘나드는 주체와 사건, 중간적이거나 모호한 상태에 늘 관심을 가지며, 개연성이 부족한 세계의 속성을 반영하는 혼성적 이야기로 현실을 재구축해 왔다. 내러티브 구조와 냉소적 수사학을 등용하여 낯선 방식의 읽기, 쓰기, 듣기 경험을 창출하고, 이는 영상, 무빙 이미지, 소닉 픽션, VR, 게임 시뮬레이션, 다이어그램, 텍스트 등으로 구현된 후 전시, 퍼포먼스, 공연, 출판의 형태로 노출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