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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1

BIFAN 마니아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은 장편에서 찾기 힘든 참신한 소재와 자유로운 감수성을 바탕으로 단편만의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엄선하여 상영한다. 올해의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역시 장르영화가 가진 풍부한 볼거리와 쾌감을 자랑하는 작품들부터 감독의 극단적인 개성과 악취미를 보여주는 문제작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로 무장한 95편의 단편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
올해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에서는 특히 일본 단편의 선전에 주목할 만하다. 시대를 초월한 여성의 수난사를 좀비물과 코미디, 영화 만들기의 과정으로 솜씨 좋게 버무린 <살아있는 게이샤의 밤> 등 최근 일본 신진 감독들의 패기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작품부터 <크라잉 프리 섹스>, <2001: 스페이스 오디섹스> 등 포복절도하는 19금 유머를 구사하는 코미디 단편들은 마니아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작품들이다. 장르적 재미가 한층 돋보이는 미주와 유럽의 정통 장르 단편들도 대거 포함되었다. <긁어 부스럼>과 <이빨>,< A/S/L > 과 같이 과감한 신체훼손으로 호러적 쾌감을 극대화한 영화들을 비롯해서 <로봇과 허수아비>,< 시체사진사 메리>, <기계인간>과 같이 장르 고유의 장점이 돋보이는 스타일리시한 작품들도 눈에 띈다.
총 1,006편의 출품작 중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걸작선 상영작으로 선정된 35편의 한국단편들은 더욱 다양해진 소재와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동시에 연애, 취업, 관계 등 젊은 세대들이 가진 고민과 사회적 이슈들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일상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낸 <복어>, <아들>, <친밀한 타인들>은 한국의 젊은 감독들이 탐구하고 있는 관심사를 잘 드러내는 작품들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완숙한 연출력이 빚어낸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싶은 관객에게는 임필성, 이경미, 김종관, 이원석 등 극장을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도모한 기성 감독들의 단편을 모은 ‘Off the Screen’ 섹션을 추천한다. 올해의 단편 걸작선은 판타스틱 영화가 줄 수 있는 다양한 형식과 감독들의 세계관, 그리고 그들의 자유로운 영혼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어떤 작품을 선택해도 단편의 매력을 유감없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